세세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보는 게 아니라 영어문법이라는 전체적인 숲을 보는, 큰 틀을 보는 글이 될 겁니다.

살아있는 문법강의 그 첫 번째로 단어의 기능이해입니다. 우리가 우리말을 할 때 정말 국어문법에 맞게 정확히 구사하지는 않습니다. 뭐 그런 분도 계시겠지만요. 그냥 체화된(embodied) 어순감각으로 단어를 배열할 뿐이죠. 여기서 제가 말하는 문법이란 거창한 영문법이 아닌 바로 방금 언급한 영어단어를 배열하는 방법을 의미하는 겁니다. 복잡한 영문법은 시험보실 때나 정제된 글을 쓰실 때 참고서로 활용하십시오. 각 단어의 기능을 이해해야 그 기능에 따라 단어를 배열할 수 있겠죠.

 

영어에는 수많은 단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쓰는 단어는 우리가 고등학교 때까지 배운 단어로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열심히 공부하신 분이라면 뭐 넉넉잡아 만 단어 수준입니다. 전문적인 영어를 구사하고자 하신다면 시중에 2/3만 어휘교재가 필요하겠죠. 물론 정확한 어휘습득은 독서에서 이뤄집니다.

 

각설하고, 먼저 숙지해야 할 개념이 있네요. 단어, (phrase), (clause), 문장(sentence)의 개념입니다.  단어는 이미 그 개념을 아실 테고 나머지는 정확히 뭘까요?  구와 절은 2개 이상의 단어가 모인 겁니다. 그럼 둘의 차이는? 구는 주어 서술어가 없고 절은 같은 단어의 모임이라도 그 둘이 존재한다는 거죠. 아무리 많은 단어가 모여 있어도 주어/서술어가 없으면 단순한 구가 됩니다. 문장은 하나의 절이 하나의 문장()을 만들 수 있지만 여러 개 절이 하나의 문장()을 만들기도 하죠. 이 개념 꼭 숙지하세요. 문법책 보면서 무슨 구니 무슨 절이니 하는 말을 피상적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단어의 기능에 준해서 구나 절의 기능도 이해하는 게 어순감각을 체화시키는데 중요합니다.

 

단어는 그 기능에 따라 8가지로 분류합니다. 흔히 8품사라고 하죠. 모든 단어는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감탄사, 접속사, 전치사로 구분됩니다. 얘네들이 문장 안에서 그 기능에 따라 위치하게 되는 거죠. 문장은 순서대로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이 네 가지로 구성됩니다.  주어와 서술어만 가지고 문장을 만들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서술어가 목적어도 가져오고 보어도 가져옵니다. 8품사의 기능만 제대로 이해하면 단어를 배열하는 것, 즉 말문이 트이기 시작할 겁니다. 모든 어려운 문법(관사, 부정사, 분사, 관계사 등등)이 앞으로 이 8품사 기능에 준해 쉽고 간단히 이해 됩니다.

 

1.       명사/대명사/관사

 

명사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의 이름입니다. 아마 언어가 처음 생겨나기 시작했을 때는 명사부터 등장했겠지요. 말에 있어서 명사는 의사소통의 가장 근간이 됩니다. 명사만 나열해도 간단한 의사소통이 됩니다. 사실 명쾌한 말이나 글은 명사위주의 의사소통입니다. 그 만큼 중요한 품사니까 문장 안에서 하는 일도 많습니다. 주어/목적어/보어 이 세 가지 기능을 다 수행합니다. 명사가 주어 다음에 오는 서술어 역할만 빼고 다하는 셈이죠. 대명사는 말이나 글에서 이미 앞에서 언급한 명사를 대신해서 등장하는 명사입니다. 같은 명사니까 기능도 같습니다. Mike가 뒤에서는 he로 등장하죠. 문장에서 대명사가 나오면 앞에 무슨 명사를 언급하는 건지 제대로 파악해야 오해가 없겠죠. 명사를 이해할 때 중요한 건 관사와 같이 이해하는 겁니다. 관사가 8품사 범주에 들지 않는 건 명사에 종속된 개념으로, 명사와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관사는 두 종류죠. 부정관사(a/an), 정관사(the). 하지만 하나 더, 무관사 개념입니다. 모든 명사가 등장할 때는 관사를 데리고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명사는 관사 없이 등장합니다. 같은 명사라도 관사의 종류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집니다. 다음 문장을 보고 school이란 명사의 의미를 관사에 따라 잘 음미해 보십시오.

 

There is a school in my hometown.  I went to the school a few days ago.  School begins at 9 in the morning.

 

간단한 문장이지만 실제로 말하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관사사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명사가 하나의 정보라고 보면 부정관사를 달고 나오는 명사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운 정보입니다. , a school은 네가 모르는 한 학교란 의미가 됩니다.  정관사를 달고 나오면 이미 듣는 이가 알고 있는 학교, 즉 구정보가 됩니다. The school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 고향에 있는 학교란 의미죠. 그럼 마지막 무관사 school은 무슨 의미일까요? 명사 앞에 관사가 안보이면 본래의 뜻이 아닌 좀 더 특수한 의미로 바뀝니다. 신정보니 구정보니 하는 구분이 필요 없는 좀 더 본질적인 의미가 됩니다. 마지막 school은 물리적 실체로서의 학교가 아닌 학교 하면 떠오르는 본질적인 이미지, 즉 수업이라는 의미로 바뀌게 됩니다.  하나 더, Water is colorless. 에서 물은 여러분 머리 속에 있는 물의 이미지, 물이라는 본질입니다. 그래서 관사가 필요 없습니다. I am thirsty. Go get a water!  여기서 물은 물의 이미지, 물이라는 본질이 아니라 그냥 가게에 파는 수많은 물 중에 하나 정도의 의미입니다. 문법적으로 정확히 a bottle of water 의 의미죠. 근데 원어민은 관사를 저렇게 씁니다. 구어체에서 이런 부분을 문법적으로 따지는 건 무의미 합니다. 관사가 가진 늬앙스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겠죠. 복잡한 관사 사용법은 문법책 참고하시고 이 기본 늬앙스만 알면 관사가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다음강의에서는 명사관련 존재문, 명사의 동사활용 대해 다룰까 합니다. 그 다음 각각의 품사 강의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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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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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음정리 2010.02.17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는 것이 다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힘을 내세요.
    살면 살아집니다.
    행복하세요.
    ^^

  2. mike kim 2010.03.16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자주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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