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으로 Short Stories

[이야기 속으로] 사랑은 여자에게 있어 존재의 전부이다-TWO

mike kim 2013. 5. 22. 10:36

 어떤 사랑 결코 사그라들지 않는다
       
Some loves never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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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은 얼어버렸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몰랐다. He did not know how to respond. 한 마디의 단어만이 떠올랐다.

 

Gentl2U:  아주…          Very ...

 

재현의 모니터 구석에서 누군가 개인적으로 채팅을 나누고 싶어한다는 someone wanted to have a private chat with him 메시지가 떴다. 그녀의 닉네임이 인사말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둘은 한 시간을 서로 짧은 대답을 주고 받으며 보냈다. 재현은 그녀의 이름이 지은이란 걸 알게 됐다. 지은은 은행원 bank teller 이었다. 나이도 한 살 차이에 싱글이었다. 지은도 어느 순간 재현이 숫기가 없다는 걸 알아채고는 sensed his reserve 자기는 수줍음이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했다. 재현은 지은과의 대화가 편했고 지은도 그렇게 느꼈다.


 

둘은 이메일 주소를 주고 받았고 접속하면 다시 보자고 약속했다. agreed to look for each other again when on the internet. 채팅은 즐거웠고 재현은 다음 날 온라인에서 만나기를 바란다는 짧은 메일을 보냈다. 다음 날 오후 재현은 지은의 메일을 확인하고는 기뻤다. 아주 짧은 메일이었다. “ 절 찾으세요.” 

 

재현은 그날 밤 지은을 찾았다. 사실, 몇 주를 매일 밤 지은을 찾았다. 둘의 메일은 더 잦아졌고 사적인 내용이 더 많아졌다got more frequent and personal. 남들에게 못할 말들을 서로에게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They seemed to be able to share things with each other that they did not feel free to tell anyone else. 서로의 관심사나 비슷한 경험을 알게 되면서 둘은 더 가까워졌다. 

 

먼저 만나자고 한 건 지은이었다. 재현은 순간 놀랬다 For a moment he was taken aback. 지금까지는 up to now 모든 게 수월했고 편했다. 재현은 지은이 자기를 마음에 들어 할 지  걱정부터 앞섰다. '실제 모습을 보고 실망하지나 disappointed to find out what he really looked like 않을까? 결국 둘의 만남은 재앙이 되어 이 달콤한 컴퓨터 로맨스는 끝나는 게 아닐까? 다시 전처럼 혼자가 되는 걸까? '

 

지은이 대답을 기다린다는 걸 알았기에 머리는 아직 아니다라는 대답을 하라고 했지만, 놀랍게도, 재현의 마음이 키보드를 장악하고 말았다 his heart took control of his keyboard. “언제요?” 지은은 모니터 스크린 위로 방긋 미소를 터뜨렸다 flashed a grin on the screen. 그리고 곧 만나게 될 거라고 했다.  재현은 마음을 편히 먹고 일이 흘러가는 대로 따르리라 결심했다 decided to simply relax and go with the flow of this thing. '결국, 인터넷에서 만난 사이가 실제로 서로 만나지 않으면 가면 얼마나 가겠어? '

 

재현은 지은이 긴장하는 걸 원하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만나자고 meet in a public place 했다. 둘이 서로 아는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다, 만나기로 한 장소는 둘이 사는 곳에서 중간지점 half-way point 이었다. 마침 다음 주 금요일 저녁 둘 다 약속이 없어서 the following Friday evening just happened to be open for the both of them 저녁을 먹기로 했다.  

 

                                                                                  :


비가 세차게 주차장 포장도로를 때리고 있었다 The rain beat against the pavement. 재현은 차 안에 앉아 기다렸다. 원래는 먼저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지은을 맞으려고 했지만 재현은 생각을 바꿨다.  밖에서 먼저 지은을 흘끗 이라도 보려는 심산이었다 decided to remain outside so that he could get the first possible glimpse of her there. 만남에 대한 흥분으로 30분을 일찍 와서 기다렸다. 지은을 알아 볼 단서라고는 흰색 소나타를 타고 짙은 녹색  오버코트를 입고 올 거라는 거였다. 재현은 몇 분마다 차 엔진을 다시 켜고 밖을 잘 볼 수 있게 히터를 작동시켰다 turned his car engine back on so that the heater would clear the windows to be able to see out. 만나기로 한 시간 몇 분전에 지은이 설명한 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a car fitting her description pulled into the parking lot. 재현의 차 뒤 빈 공간에 차가 멈췄다.


재현은 지은인가 확인하려고 백미러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strained to look through his rear view mirror to see if it might be her. 운전석 문이 열리고 퍼머 머리가 어깨까지 물결치는 여자가 우산을 펴고 있었다. 녹색 오버코트를 입고 있는 게 보였다. 너무도 아름다웠다. 재현은 지체 없이 차에서 내려 퍼붓는 빗속으로 달려 나와서는 jumped out of his car into the pelting rain 소리쳤다. “ 안녕하세요, 아가씨, 그 우산 속에 제가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요?” "Hey, lady, have you got room for me under that umbrella?" 지은은 돌아보며 미소를 지었다.  지은의 눈이 사랑스럽게 반짝였다 a cute twinkle in her eyes. 지은은 알아봤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잠시 서서는 주차장 통로를 가로 질러 재현의 눈을 응시했다 looked across the aisle of the parking lot right into his eyes. 재현의 얼굴과 머리가 빗물에 젖어 들었다. 재현도 한참을 지은의 눈을 응시했다.  생면부지 두 남녀의 만남이 아니었다. 그 이상의 무언가가 둘 사이에 흐르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Text copyright by mike[Kim young 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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