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잡지 해설/The Economist

좋은 놈, 대단한 놈, 거세 당한 놈: 정치질서의 발전과정 -이코노미스트-

mike kim 2011. 4. 6. 06:00

Theories of history

The good, the great
and the gelded

Mar 31st 2011 | from the print edition

*geld: 거세하다, 고환을 없애다,
/[영국사] (지주가 군주에게 바치던) 세금




 


The Origins of Political Order: From Prehuman Times to the French Revolution. By Francis Fukuyama. Farrar, Straus and Giroux; 608 pages; $35. To be published in Britain by Profile in May; £25. Buy from Amazon.com, Amazo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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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did the Catholic church’s insistence on priestly celibacy in the late 11th century give Europeans an early advantage over other societies in establishing the rule of law? The answer in Francis Fukuyama’s stimulating new book is that celibacy was one of several important reforms, instituted by Pope Gregory VII, which resulted in the development of canon law and the notion that even kings were subject to it. Gregory won everlasting fame by bending Henry IV, the Holy Roman Emperor, to his will, forcing the most powerful man in Europe to do penance before him at Canossa.

11세기 후반에 가톨릭 교회가 성직자들의 결혼금지를 강요한 것이 법을 제정하는데 있어 다른 사회보다 유럽인들에게 이점이 되었을까? 프란시스 후쿠야먀의 흥미진진한 새 책에 나와 있는 답은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가 수행한 몇몇 중요한 개혁 중 하나가 결혼금지였고, 그것이 교회법의 발전과 왕이라도 그 법을 따라야 한다는 관념을 낳게 했다는 것이다. 교황 그레고리우스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하인리히 4세를 자기 뜻대로 굴복시키고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남자를 카노사에 오게 해, 자신 앞에서 참회시킴으로써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

*the rule of law: the condition in which all members of society, including its rulers, accept the authority of the law , 법규

*canon law: the law of the Christian church 교회법, 종규(宗規)

*bend a person to one's will 남을 자기 뜻대로 하다[복종시키다]

*do penance for ones sins자기의 죄를 속죄하다/I'll take the penance. 고해하도록 하겠습니다

*Canossa: 카노사(이탈리아 북부의 옛 성; 107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Henry 4세가 교황 Gregory 7세 앞에서 회개, 파문이 풀린 곳). /go to Canossa 처음에는 세게 나가다가 나중에는 굴복하다, 개심(改心)하다, 용서를 빌다./ 그레고리우스가 성직자의 결혼이나 성직매매를 금지하고, 국왕 및 제후가 갖고 있던 성직임명권을 갖겠다고 공포함으로써 가톨릭 사회의 주도권을 놓고 교황과 황제의 결전이 시작됨.

Celibacy was vital in the battle against corruption and rent-seeking within the church, both of which were the typical consequences of patrimony. The reforms gave the church the moral stature to evolve into what Mr Fukuyama describes as “a modern, hierarchical, bureaucratic and law-governed institution” that established its authority for spiritual affairs—and by so doing set the ground rules for the subsequent rise of the secular state.

결혼금지는 교회 내의 부패와 지대추구행위에 대한 전쟁에 있어 필수였고, 부패와 지대추구는 전형적인 세습의 결과였다. 개혁은 교회에 도덕성을 부여했고 후쿠야마가 묘사한 이른 바 근대적이고 위계적이고 관료정치적이며 법이 통치하는 제도로 진화하였다. 이로써 교회와 관계된 일에 대한 권위를 확립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어지는 비종교 국가의 출현을 위한 기본 규칙들이 만들어졌다.

*지대추구rent seeking: 경제 주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비생산적인 활동에 경쟁적으로 자원을 낭비하는 현상, 즉 로비·약탈·방어 등 경제력 낭비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다. 털럭(Gordon Tullock)의 논문(1967)에서 비롯되었다. 예를 들어 특정 경제 주체가 면허 취득 등을 통해 독과점적 지위를 얻게 되면 별다른 노력 없이 차액지대와 같은 초과 소득을 얻을 수 있다. 각 경제 주체들이 이와 같은 지대를 얻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경쟁을 벌이는 행위를 지대추구행위라 한다.

*patrimony: property that is given to sb when their father dies inheritance 세습 재산, 집안 내림, 유전/ 전재산, 전소유물, 기본 재산

*moral stature도덕 수준/ He is of meaner moral stature. 그는 도덕적으로 비열한 남자다.

*a secular state: 현세의[비종교] 국가

Mr Fukuyama (a pupil of Samuel Huntington who wrote a seminal work on political order 40 years ago) begins his own search for the origins of political order with the shift from small hunting bands to tribes. This eventually brought about the “coming of the Leviathan” or the coercive state. It was a development driven partly by the increasing complexity of societies founded on agriculture but much more by the organisational challenges of conducting warfare on an ever-greater scale.

후쿠야마(40년 전 정치질서에 관한 독창적인 저서를 쓴 사무엘 헌팅턴의 제자)는 소규모 수렵 무리에서 부족으로의 전환과 함께 정치질서의 기원을 찾는 자기 나름의 연구를 시작한다. 소규모 수렵 무리에서 부족으로의 전환은 결국 리바이어든, 강압적인 국가의 도래를 초래했다. 그것은 부분적으로 농업기반사회의 복잡성의 증가에 의한 것이지만 훨씬 큰 규모의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 조직의 과제가 더 큰 발전요인으로 작용했다.

*leviathan [lə|vaɪəθən] (in the Bible) a very large sea monster 성서> 리바이어던(거대한 바다 동물; 사탄의 상징. ←욥기(Job) 41)./ The leviathan of government bureaucracy 정부의 거대한 관료주의/ 토마스 홉스는 저서 <리바이어던>을 통해 근대 국가의 탄생을 예견하면서 모든 사람이 평화롭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를 꿈꾸었다. 그는 성서에 나오는 가장 강한 괴물 리바이어던으로 근대 국가를 상징하였으며 리바이어던이 절대 군주, 곧 합의를 통해 개인의 자연권적 권리를 모두 양도받은 주권자라고 천명한다.

*새뮤얼 헌팅턴은 미국 하버드대 정치학과의 교수이자, 미국 정치학회의 회장을 역임하였고, 카터 행정부 때 입각하여 현실 정치에도 참여한 이론 정치와 현실 정치의 체험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가 이론 정치학과 현실 정치의 경험을 배경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틀을 완성했다. 그것은 바로 '문명 패러다임' '문명 충돌론'이다. 「오리엔탈리즘」의 저자인 컬럼비아 대학교의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는 이슬람에 대한 헌팅턴의 견해를 주목하면서 서구인들이 이슬람 교도에 대해 '광적인 테러리스트 집단' 이라는 경계심을 풀지 않는 한 이슬람과 서구 문명의 화해는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역사의 종말'이라는 용어를 광범위하게 확산시키며,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자유 민주주의의 승리를 이야기했던 프랜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 또한 '근대화는 서구화로 귀결된다는 서구 문명의 우월감이 착각이다'는 헌팅턴의 주장에 '근대화는 서구화로 갈 수밖에 없다'며 반격을 가하고 있다. 보스턴 대학교의 월터 클레멘스(Walter Clemense)는 문명 충돌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기보다 문명간의 협력과 동맹, 조화로운 공존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는가라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헌팅턴의 주장이 불러일으킨 뜨거운 반향만큼 논란 또한 만만치 않으며, 그 귀결이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명의 충돌」은 현대 세계 정치의 핵심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결론에 이르기까지 동원된 방대한 정보량과 시대를 바라보는 탁견은 냉전 이후 나온 책 중에 가장 중요한 책이라는 평가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모든 지지자와 이견자들의 공통된 평이다.

With impressive erudition, the author travels across China, India, the Islamic world and different regions of Europe looking for the main components of good political order and at how and why these emerged (or failed to) in each place. The three critical ingredients, he argues, are a strong state, the application of the rule of law to all parts of society and a means of holding rulers to account for their actions.

대단히 박식한 저자는 중국, 인도, 이슬람 세계와 유럽의 다양한 지역을 통과하면서 훌륭한 정치질서의 주요 구성요소를 찾고 이런 것들이 어떻게 그리고 왜 각각의 장소에서 등장했는지 (아니면 등장에 실패했는지) 살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결정적인 요소는 강력한 국가, 사회 전 부분으로의 법 적용 그리고 통치자들이 자기 행위에 대해 책임지게 하는 방법, 이 세가지다.

*erudition: great academic knowledge

The first unambiguously modern state, Mr Fukuyama believes, was the Qin dynasty in China, founded in 221BC. Many of the control mechanisms perfected by the Qin had developed during the preceding 500 years or so of the Eastern Zhou dynasty when a host of small warring states across China began to coalesce. Such elements included a merit-based (non-aristocratic) military leadership combined with mass conscription, sophisticated taxation systems and a bureaucracy recruited from a permanent administrative cadre selected on the basis of ability rather than family connection. The Qin simply went much further, assaulting every section of society in its remorseless attempt to establish a form of protototalitarian dictatorship.

후쿠시마는 최초의 근대국가가 기원전 221년에 설립된 중국의 진()나라라고 생각한다. 진에 의해 완성된 다수의 지배체계는 동쪽 주()나라의 이전 500년 남짓의 기간 동안 발전했고 그때 전쟁을 치르던 작은 국가들의 무리가 합체하기 시작했다. 그런 요소로는 대규모 징병과 결합한 공적(功績) 기반의 (귀족정치가 아닌) 군 리더십, 세련된 과세체계 그리고 혈연보다 능력에 기반하여 선발된 영구행정요원으로부터 모집된 관료가 포함된다. 진나라는 더 나아가 전체주의 독재국가 형태를 세우려는 무자비한 시도로 사회 모든 부분을 공격했다.

*Qin dynasty; (, 기원전 221 ~ 기원전 206)은 시황제에 의해 전국 시대를 통일한 제국이다. 그리고 중국 역사상 최초의 제국이다. 31대왕 진 시황제는 법가사상으로 하여금 중국을 통일하였다. 춘추전국시대의 진나라 제31대 왕 영정이 황제에 오른 뒤만을 따로 부르는 이름이다.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후 약 30여 년이 지속됐다. 멸망원인은 강압적인 만리장성 축조와 아방궁 축조, 엄격한 형벌 등에 의해서이다.

* Zhou dynasty; ()는 기원전 10세기경부터 기원전 256년까지 상을 이어 중국에 존재했던 나라이다.

*a totalitarian state 전체주의 국가

The Qin’s extremism was also its undoing and it was soon replaced by the more enduring Han dynasty, which sought compromise with aristocratic elites and legitimation through a revived Confucianism. The Han state lasted for more than 400 years. But it was always vulnerable to what Mr Fukuyama calls “the bad emperor problem” as well as to the hardwired human tendency to make ties of kinship the primary criterion for conferring wealth, power and status. As Mr Fukuyama observes: “There is an inverse correlation between the strength of the centralised state and the strength of patrimonial groups. Tribalism…remains a default form of political organisation, even after a modern state has been created.”

진의 극단주의는 또한 파멸의 원인이기도 했다. 진은 곧 한()으로 교체되고 더 지속되었으며, 한은 귀족 엘리트와의 타협과 유교의 소생을 통한 합법화를 추구했다. 한나라는 400년 이상 지속했다. 하지만 늘 혈족관계를 부, 권력 그리고 신분을 수여하는 주요기준으로 삼으려는 인간의 내재된 성향뿐만 아니라 후쿠야마가 말하는 나쁜 황제 문제에도 취약했다. 후쿠야마의 의견은 이렇다: “중앙집권국가의 장점과 세습집단의 장점 사이에는 역상관관계가 있다. 부족주의는 여전히 정치조직의 디폴트 폼으로 남아 있고, 심지어 근대국가가 생성된 이후에도 그러하다.” 

*undoing 원상태로 하기, 취소, 타락, 영락/ 파멸의 원인, 풀기, 끄름

*한 漢(기원전 206 ~ 220)은 진 이후의 중국의 통일 왕조이다. 한 왕조는 고조 유방(劉邦)에 의해서 건국되었으며 약 400년을 지속하였으며, 중국의 역사상 가장 강대했던 시기 중의 하나.

Much of the book is concerned with the struggle between rulers in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trying to forge powerful states (usually with the aim of military domination in times when conquest rather than technological progress was the main route to enrichment) while battling the astonishing ability of patrimonialism to undermine their efforts no matter what measures were used to break its grip. Chinese emperors favoured employing eunuchs in senior positions. Muslim rulers, from the Abbasids in the eighth century to the Mamluk sultanate in Egypt and the Ottomans, developed the institution of military slavery to lessen nepotism and the internal conflicts created by tribal loyalties.

이 책의 대부분은 강력한 국가를 구축하려는 (기술의 진보보다 정복하는 것이 부유해지는 주요 루트였던 시기에 대개 군사적 지배를 목적으로) 세계 다양한 지역의 통치자들 간의 투쟁과 관련이 있다. 통치자들은 그 와중에 가산주의 (家算主義)의 지배력을 해체하려고 온갖 수단을 사용했지만 그들의 노력을 저해하는 가산주의의 놀라운 능력과 싸워야만 했다. 중국황제들은 고위관리로 거세된 환관(宦官)을 고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8세기 압바시드부터 이집트의 맘루크 술탄과 오스만제국에 이르는 무슬림 통치자들은 족벌주의와 부족충성심으로 야기된 내부갈등을 줄이고자 군노예제도를 발전시켰다. 

*patrimonialism 가산주의; 권력 따위의 사유화, 세습화 현상을 일컫는 말.

*eunuch [ju:nək] a man who has been castrated, especially one who guarded women in some Asian countries in the past 거세된 남자, 환관(宦官)/ 유약한 남자

*이란(페르시아)을 최초로 정복한 정통 칼리프朝(650-661)가 곧 멸망하고 뒤를 이어 우마야드(Umayyad)(661-750), 압바시드(750-821)朝가 계속하여 이란을 지배하였다.

*맘루크(Mamluk) 이슬람교로 개종한 노예 부대 이름으로서, 아랍어로 소유된 자, 즉 피소유자라는 뜻이다. 무슬림의 칼리파와 아이유브 왕조의 술탄을 위한 근위병 부대로 활용되었다. 1250, 투르크 계와 투르크 화()된 카프카스 출신의 맘루크 용병 장군 이주틴 아이벡은 이집트 지역에서 정권을 탈취하여 아이유브 왕조를 멸망시키고 맘루크 왕조를 수립하기도 했다.

 

*nepotism 친척 등용, 족벌주의

The Mamluks were meant to be a kind of one-generation nobility owing loyalty only to the sultan. Similarly, the Janissaries, the elite slave troops of the Ottoman emperors, were not allowed to marry. But in the end both systems decayed as first the Mamluks and then the Janissaries became interest groups powerful enough to subvert the centralised states they had been created to defend. Once again, patrimonialism reasserted itself.

맘루크는 오로지 술탄에게만 충성을 하는 일종의 한 세대만 국한되는 귀족이었다. 유사하게, 오스만 황제의 엘리트 노예부대인 예니체리도 결혼이 허락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두 조직은 변질되어 먼저 맘루크가 그리고 나서 제니세리도 자신들이 보호해야 할 중앙집권국가를 전복시킬 정도로 강력한 이익집단이 돼 버렸다. 다시 한번 가산주의가 그 자신을 재 언명한 것이다. 

*interest group 이익 집단, 압력 단체

Mr Fukuyama makes an interesting comparison between 17th-century France, where royal absolutism was rather less absolute than it appeared and England, which, after the upheavals of the civil war and the 1688 revolution, became the first place (Denmark was probably next) to combine all three of the ingredients for a virtuous political order: a strong state, the rule of law and accountability. The problem in France was that the king did not feel strong enough to challenge the legal rights of the aristocracy, but both were happy to deny the rule of law to the peasantry and the rising commercial classes who bore the full brunt of meeting the king’s need for money to fight wars, through taxation. England at the time could in no sense be described as a democracy, but the idea of accountability was entrenched at all levels of society by centuries of the common law, creating the political conditions for a constitutional monarchy and a dynamic economy.

후쿠야마는 겉보기보다 덜 절대적이었던 절대왕정의 17세기 프랑스와 영국을 흥미롭게 비교했다. 영국은 내전과 1688년 명예혁명의 대격변 이후에 강력한 국가, 법 그리고 책임감이라는 공정한 정치질서를 위한 세가지 요소 모두를 결합시키는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아마 덴마크가 그 다음이다). 프랑스의 문제는 왕이 귀족정치의 합법적 권리에 이의를 제기할 충분한 용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나라 다 농민과 과세를 통해 전쟁자금을 충당하려는 왕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있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상인계층에게는 기꺼이 법을 거부했다. 당시의 영국은 결코 민주주의로 묘사될 수 없었다, 하지만 책임감이라는 개념은 수세기 동안의 관습법에 의해 사회각층에 확립되어 있었고 입헌군주제와 역동적 경제를 위한 정치적 상황을 조성하고 있었다.

*bear[or carry] the brunt of ~의 공격[비난]을 정면[집중적]으로 받다.

*in no sense; not in any sense 결코 ~이 아닌.

*common law 관습법; the body of law based on custom and decisions by judges, in contrast to STATUTE law(성문법).

Though this first volume concludes with the French revolution (a second, charting developments up to the present day, is in the works) its insights are relevant to our understanding of modern states and how they became what they are. For example, there is China with its incredibly smart centralised bureaucracy, weak rule of law and absence of accountability (Mao, argues Mr Fukuyama, shows that China has not yet escaped the “bad emperor” problem). Or there is India with its weak state, but much greater accountability and almost pedantic attachment to the law.

비록 1권은 프랑스혁명으로 끝을 맺지만 (현대까지의 전개를 담은2권은 집필 중이다) 그 통찰력은 우리가 근대국가와 그리고 근대국가들이 어떻게 그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이해하는데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책에는 놀랍도록 영리한 중앙집권화된 관료정치, 불충분한 법 그리고 책임감이 부재하는 중국이 있다 (마오쩌둥은 중국이 여전히 나쁜 황제문제를 못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아니면 약해 빠진 국가지만 더 큰 책임감과 법에 거의 현학적인 애착을 보이는 인도도 있다.   

*Mao Zedong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He also provides us with a yardstick for measuring the chances that the Arab awakening this spring will meet his three tests of political order (not high, at least not yet). Mr Fukuyama is still the big-picture man who gave us “The End of History”, but he has an unerring eye for illuminating detail. Books on political theory are not often page-turners; this one is.

그는 또한 올 봄 아랍권의 각성이 그가 말하는 정치질서에 대한 세가지 시험을 충족할 가능성(높지는 않다, 적어도 아직 까지는)이 있는지 측정하는데 필요한 척도를 제공한다. 후쿠야마는 우리에게 역사의 종말을 가져다 준, 여전히 큰 그림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세세한 부분을 조명하는 정확한 눈을 가졌다. 정치이론에 관한 책은 종종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page-turner (모험·공상 과학·탐정물 따위) 숨막히게 재미있는 책[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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