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존재문
사물(something or somebody)이 어디(somewhere)에 있다라고 말하려면 영어로 두 가지 패턴이 있다. 하나는 sth/sby is swh. 하나는 there is sth/sby swh. 이다. 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보자.
There is the cat under the desk. (x) / The cat is under the desk. (o)
전자는 왜 틀렸을까? 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The cat 이미 그 존재를 알고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관사의 쓰임을 이해하셨다면 느낌이 오셨으리라 믿는다. 후자는 문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앞 문장은 There is a cat under the desk. 으로 바꾸면 상대방에게 ‘네가 모르는 어떤 고양이 한 마리’의 존재를 알리는 문장이 된다. 뒷문장에서 정관사는 소유격이 오면 사라진다. 가령 Our head office is in Chungmuro. 라는 식이다. 소유격은 관사처럼 명사를 한정하는 기능이 같으므로 관사를 병행해서 쓰지는 않는다. The head office is in Chungmuro.라고 하든지 Our head office is in Chungmuro.하면 된다. Our the head office is in Chungmuro.는 듣는 순간 어색함이 몰려오지 않는가?
1-2. 명사구, 명사절
명사처럼 명사구나 명사절도 문장에서 주어/목적어/보어 자리에서 기능한다. 명사구에는 어떤 게 있을까? 대표적으로 부정사구와 동명사구가 있다. 부정사나 동명사나 둘 다 태생은 동사이다. 즉 문장에서 서술어 역할만 하는 동사인데, 부정사는 동사의 원형 앞에 to하나 붙여놓고 명사로도 활용하고, 형용사/부사로도 활용한다. 부정사가 명사로 쓰이면 명사구인 것이다.
To break your promise is really easy. → 가주어: It's really easy to break your promise.
일상체에서 부정사가 주어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일상체에서는 형식주어(가주어) it를 쓴 뒷문장이 자연스럽다. 가끔 딱딱한 문어체에서 주어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I decided to move to Busan.
타동사 decide의 목적어로 쓰이고 있다.
My dream is to live in San Francisco.
Be 동사 뒤에서 보어로 쓰이고 있다.
동명사는 동사 뒤에 ~ing를 붙여서 명사로 활용하는 것이다. 명사지만 태생이 동사라 동작을 강조하는 늬앙스가 된다.
Teaching is great fun. (주어) / It s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 (진주어)
The best kind of exercise in summer is swimming. (보어)
I like reading in bed. ( 목적어)
명사절은 한 문장 안에 종속된 절로서 흔히 종속절이라고 한다. 문장 안에서 절과 절을 연결할 때 접속사가 쓰이는데,’ I love you and you love me. ‘ 의 and처럼 두 절을 대등하게 연결하는 접속사(등위접속사)가 있고, 대등하지 않게 주종관계로 연결하는 종속접속사가 있다.
I will stay home if it is cold.
여기서 if는 ‘집에 있을 거다’라는 절과 ‘날씨가 춥다’ 라는 절을 이어주고 있다. 하지만 대등한 게 아니라 if 이하를 앞 절(주절)에 종속된 개념으로 연결하고 있다. 주절(나 집에 있을래)은 종속절 없이 존재가 가능하지만 종속절(날씨가 추우면)은 주절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여기서 if가 이끄는 절은 ‘주어가 동사라면(이면)’이라는 조건의 의미를 가지므로 조건의 부사절이라고도 한다. 문장에서 부사처럼 기능하기 때문이다. (부사의 기능은 다음에 다루기로 한다.)
I don’t know if it will be cold tomorrow. (내일 날씨가 추울지 모르겠다.)
자, 같은 if 지만 여기선 부사절이 아닌 타동사 know 의 목적어절(명사절)을 이끌고 있다. 문장에서 목적어 자리에 있으니 명사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접속사 if 지만 부사절을 이끄느냐, 명사절을 이끄느냐에 따라 의미도 달라진다. 이런 접속사에는 이유의 because, 시간의 when등등이 있다는 걸 여러분도 잘 알 것이다.
여기서 꼭 숙지해야 할 한가지, 접속사는 명사절 아니면 부사절을 만든다는 것, 꼭 명심하자. 그래야 나중에 관계사와 안 헷갈린다.
1-3. 명사의 동사로의 활용
명사가 가끔 동사자리에서 서술어 기능을 수행할 때가 있다. 영어에서 거의 모든 명사를 원어민들은 동사처럼 쓴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Water the garden. (정원에 물 줘라) / Cup your hand. (손을 오므려라)
이 정도는 기본이다. (사실 사전 찾아 보면 동사의 뜻을 설명하고 있음)
Why else would she have flown in from Newport? It's not like she'd Fed Ex a six-carat
diamond. 안그럼 왜 할머니께서 뉴포트에서 비행기까지 타고 오셨겠어? 6캐럿 다이아몬드
를 택배로 보내진 않지. (영화 ‘금발이 너무해’ 에서)
아예 Fed Ex 라는 택배회사 이름의 고유명사를 동사로 활용한 예도 있다. 이쯤 되면 명사
는 만능이다. 모든 문장 성분으로서 다 기능하니 말이다. 명사만 활용 잘해도 원어민 못지
않는 멋진 문장을 여러분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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