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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22 [이야기 속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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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쇼? 사는 게 참 엿같아.” "You know something? Life stinks."

기철은 딱히 누구한테 하는 말이 아니었다. talking to nobody in particular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동네 허름한 술집 안은 군데군데 단골 손님들만 앉아 있었다. 그저 나이 든 몇몇 사람들이 자신들 앞에 놓인 술잔에 집중한 채 아무도 기철의 말에는 관심이 없는 듯했다. just a few people nursing their drinks, not paying any attention to his complaints. 기철은 누가 듣든 말든 상관 없이 잔뜩 취한 채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크리스마스가 뭐가 그렇게 대단한 지 모르겠네. 뭘 기뻐하라는 거야? 사는 게 엿같은데. 누구한테 필요한 크리스마스야? 크리스마스가 특별하면 주인장이 나한테 술 한잔 사지 그래? 그게 아주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지.” "I don't see what's so special about Christmas. What's to be so happy about? Life stinks. Who needs it anyway? If Christmas is so special why don't you buy me another drink, barkeeper? That would be a fine Christmas gift indeed." 기철의 맞은 편에서 안주를 만들던 주인이 이 소리를 듣고는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기철에게 다가갔다. “문제될 거 없죠, 까짓 거 크리스마스 이븐데. 내가 한잔 공짜로 줄게요. 하지만 댁한텐 이게 마지막 술이에요. 그리고 목소리 좀 낮춰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No problem, pal. It is Christmas Eve, after all. I'll give you one on the house, but it's your last one, and you'll have to keep your voice down too. Merry Christmas." 주인은 소주 한 병과 따끈한 국물을 놓고 갔다.

 

기철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큰 물잔에다 반쯤 소주를 채워 들이켰다. 다시 기철의 연설은 시작됐다. “좋아, 메리 크리스마스. 일년 새 직장 잃고, 마누라 애새끼 도망가고, 어제는 집주인한테 쫓겨나고.” "Yea, Merry Christmas. In the space of a year I've lost my job, my wife, my kids, and my landlord threw me out yesterday.” 기철은 다시 잔을 채워 들이켰다. “거기다가 울 아버지 해 바뀔 때까지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데 가 볼 수도 없어. 뭐가 메리 크리스마스야?”

 

댁 아버님 어디 사시는지요, 젊은 친구.” 기철의 옆자리에서 들리는 목소리였다. 기철은 몸을 돌렸다. 아까 길거리 구세군 냄비 앞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있던 dressed in the trappings of a Salvation Army Santa Claus 사람 같았다. “ 언제 슬쩍 들어 온 거요? 댁이 여긴 어쩐 일로. , 알겠다. 아까 자선냄비에 받아 챙긴 돈 쓰러 왔구나. 한 잔 할 거면 나한테도 한 잔 사쇼. 크리스마스 이브에다가 당신 산타잖아, 안 그래요?” "When did you sneak in, Santa? What are you doing here anyway? Oh, I get it. You're gonna spend all that money you collect in the iron pots all day. If you're gonna have a drink yourself, at least you could buy me one. It is Christmas, and you're Santa, aren't you?" 그러지, 친구. 근데 이 좋은 크리스마스에 진짜 원하는 게 술은 아닐 텐데, 안 그런가? “ 산타 복장의 남자는 웃었다. “술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근데 댁은 어떤 산타할배요?” “ , 친구 그러지 말고, 크리스마스 꼭 갖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게 뭘까? "Come now, if there was one thing you could have for Christmas, what would it be?"

 

기철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크리스마스에 아버지 얼굴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요. 내년까지 사실지도 모른답니다. 몇 년째 찾아 뵙지 못했습니다. If I could, I'd like to see my Dad for one last Christmas. He may not make it another year, and I haven't spent Christmas with him in a lot of years. 직장 잃은 지 오래라 잘 곳도, 찾아 갈 차비도 없습니다.” “믿음을 가지시게.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잖나. 기적은 일어나고 꿈은 이루어 진다네. 산타클로스를 믿을 필요는 없어. 누구 줄 선물도 살 필요 없고. 그저 이 크리스마스의 훈훈한 분위기를 믿게나. 그리고 세상에 대한 불만, 그거 잠시 내려 놓게나 get that chip off your shoulder.”

 

기철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 다 좋아요, 좋아. 어쨌든 한 잔 안 살 거면, 난 화장실 갈 거야. 기철은 비틀거리며 일어나서는 중얼거리며 화장실을 향했다. “내가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I got a chip on my shoulder? 자기가 뭘 안다고, 하루 종일 길거리에서 종 흔들며 돈이나 챙기는 주제에.” 기철이 돌아 왔을 때 산타 복장의 남자는 아무데도 보이지 않았다. “주인장, 여기 이상한 산타할배 어디 갔소? 바로 네 옆자리에 있었는데. 나한테 술 한잔 사준다고 그랬거든.” “ 많이 취하긴 취했나 봐요, 옆자리엔 아무도 없었어요. 댁이 혼자 계속 뭐라 중얼거리기만 했잖아요.” "You must be pretty drunk. There wasn't anyone sitting next to you. You were all by yourself, talking to yourself."

 

주인장의목소리가 굳어졌다. “이제 가 보셔야겠어요. 너무 취하셨습니다. 괜히 경찰 부르게 하지 마시고.” "I think you'd better leave now. You're too drunk. Don't make me call the cops."

기철은 주인을 응시했다. “주인장 당신 눈이 멀었나 보구만, 훈훈해야 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왜 이래.” 기철은 비틀거리며 술집을 나섰다. stumbled out of the bar. 바깥 공기는 차가웠다. 어두운 하늘에서 눈이 천천히 내려 앉고 있었다. flakes of snow fell lazily from the dark sky.

 

 

Text copyright by mike[Kim young 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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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k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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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7.12.24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왔는데 여전하시군요.
    제 수준이 미치지 못해 자주 오지 못햇는데...
    늘 건강하시고요 크리스마스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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