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조동사
조동사는 말 그대로 본동사(main verbs)를 돕는
(helping) 동사(verbs)입니다.
의문문/부정문을 만드는 do, 진행형/수동태를 만드는 be, 완료형을 만드는 have 도 조동사입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조동사하면 떠올리는 can/could, may/might, must, will/would 등은 말하는 사람의 태도나 판단(speaker’s attitude of mind)을 나타내는 조동사 들이죠. 그
밖에도 have(got) to~, be supposed to~, had better 등과 같은 형태의 준조동사들도 있습니다. 개별적 용법들은 여러분 문법책이나 사전 참고하시고 중요한 의미와 기능들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추측에 대한 확신의 정도는 원어민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Mike is in a good mood.
마이크는 기분이 좋다는 말로 본동사로만 100% 단정하는 말입니다.
Mike must be in a good mood.
90% 이상의 확신을 가지고 하는 말입니다.
Mike may/might/could be in a good mood.
50%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하는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Might나 could 는 사실 may보다 더 확신의 강도가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Should나 have to도 추측을 나타내는데 쓰입니다.
부인: Someone’s knocking. 누가 왔어요.
남편: That has to be(has got to be, ‘s gotta be) Mike.
/ That should be Mike.
남편의 대답 중 have to는 must 의 추측강도와 같다고 보시면 되고 should는 must 보다는 약하지만 may보다는 강한 추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사실에 대해 추측하실 때에는 must have p.p, may/might/could have p.p를 쓰시면 됩니다.
What a sight it must have been! 틀림없이 장관이었을 것이다!
There must have been trouble in the communication facilities.
통신시설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I can't believe it. You must have been so angry with me. I'm so sorry.
세상에 어쩜. 저 때문에 화 많이 나셨겠어요. 정말 죄송해요, 정말.
I think the cashier may have been having a bad day and was looking for a reason to dump on someone. 제 생각에는 그 계산원이 안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할 이유를 찾고 있었어요.
Consider yourself lucky, it could have been worse. 액땜했다고 생각해라.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순수하게 미래에만 관점을 두고 추측을 할 때 그 확신 정도는 다음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It will rain tomorrow. / It should rain tomorrow. / It may rain tomorrow./ It could(or might) rain tomorrow.
3-2 의무/필요
Must가 have to보다는 일반적으로 강한 의무를 뜻하는데, must는 그 의무의 근거가 자기자신한테 있는 반면 have to는 그 근거가 객관적인 환경, 즉 제 3자(관습, 규칙등)에 있다는 겁니다.
It is for ourself that we must work harder.
더 열심히 일해야만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이다.
My parents own a small business, and I have to work there every day.
저희 부모님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매일 거기서 일해야만 해요.
일상체에서는 have got to 가 쓰이기도 합니다.
I have (got) to go to the dentist´s today. 오늘은 치과 의사에게 가지 않으면 안 된다.
3-3 충고
가벼운 충고로 may/might want to가 좋습니다.
It's a little nippy out. You might want to put on a sweater.
밖이 좀 쌀쌀해. 스웨터 입고 나가라.
You may want to hear this, too. 이것도 듣고 싶은 얘길 거예요
Might나 could 도 다정한 충고로 들립니다.
You might/could see a doctor. 병원에 가 봐.
여기서 Should나 ought to를 쓰면 의무에 가까운 충고가 됩니다.
하지 말라고 충고 할 때는 그 강도에 따라 다음과 같습니다.
You don’t need/have to do that. (약)
You are not supposed to do that. (중간)
You shouldn’t do that. (강)
You had better/best not do that. (이건 거의 경고 수준)
이상 요긴하게 써 먹을 수 있는 조동사를 살펴봤습니다.
유익하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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