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and freedom
Sep 29th 2010, 19:41 by M.S.
MY COLLEAGUE disagrees with Malcolm
Gladwell's argument that electronic social
networking doesn't do much to empower
oppositional political movements.
"On social networks," my colleague writes,
내 동료는 전자 소셜 네트워킹이 정치적 저항운동에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말콤 글래드웰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소셜 네트워크에 관해서”, 네 동료는 이렇게 쓴다.
anyone and everyone becomes a producer of content, and this function is taken away from central actors susceptible to control by the powerful. Where social networks penetrate, governments cannot control the story. This is true in places like Iran, and in America.
누구라도 그리고 모두가 콘텐츠의 생산자가 된다, 그리고 이 기능은 권력자의 통제에 취약한 중심배우들로부터 빼앗아 온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가 침투한 곳에서는 정부가 이야기를 통제할 수 없다. 이란이나 미국 같은 곳에서는 이것이 진실이다.
*susceptible to colds감기에 걸리기 쉬운/ susceptible to flattery아부에 약한/ Like other democracies, its freedoms make it susceptible to terrorist attack. 다른 민주국가들처럼 인도네시아의 각종 자유는 테러 공격에 취약하다.
*The idea penetrated slowly in this country. 그 사상은 서서히 이 나라에 침투했다.
My colleague's position is shared by those in the State Department who promote American support for electronic networking in autocratic countries as a pro-democracy initiative. But unfortunately, I'm afraid I'm closer to Mr Gladwell's position in this argument. While it's true that the penetration of electronic social networks makes it more difficult for governments to "control the story", sophisticated governments can still fairly easily ensure that the story doesn't turn into one they strongly dislike. This map helps explain why.
독재국가에서 친민주주의 제안의 일환으로 미국의 전자 네트워킹 지원을 장려하는 국무부의 사람들과 내 동료는 입장을 공유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나는 이 논의에서 글래드웰의 입장에 더 가깝다. 전자 소셜 네트워크의 침투가 정부의 통제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사실이지만, 약은 정부는 여전히 아주 쉽게 이야기가 자기들이 맹렬히 싫어하는 쪽으로 흘러가지 않게 한다. 아래 지도가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State Department (the ~) <미국> 국무부(the Department of State).
*A person too much sophisticated. 닳고닳은 사람./ Don't act sophisticated - just be yourself. 약게 굴지 마 - 원래대로 행동해./ Wearing sophisticated clothes. 세련된 옷을 입은/ A sophisticated analysis복잡한 분석
As of June, 2010, Facebook is the dominant social network almost everywhere in the world. The exceptions are mainly autocratic states. In Iran, the dominant social network is a local Farsi-only site called Cloob, which proclaims that it observes Iranian censorship laws. (Nonetheless, the site has been censored since December, 2009.) In China, the dominant social network is the domestically developed and government-monitored Qzone. In Vietnam, it is the domestically developed and government-monitored Zing.
2010년 6월 현재 페이스북이 거의 전세계 소셜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있다. 예외는 주로 독재국가들이다. 이란에서는 클룹(Cloob)이라고 불리는 내국인들만 사용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가 지배적인데 이란의 검열법을 준수한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 12월 이후 검열당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국내에서 개발하고 정부가 모니터 하는 큐존(Qzone)이 우세하고 베트남에서도 중국과 같은 형태의 징(Zing)이 있다.
*People do not want a dictatorial and autocratic government any more. 국민들은 더 이상 독재적이거나 전제적인 정부를 원치 않고 있습니다.
*Farsi (이란의) 페르시아어; 이란인.
How do these autocratic countries ensure that their dominant electronic social networks are pliable domestic ones, rather than the more difficult-to-control global Facebook? After all, it's difficult to effectively block access to a website; users can easily shift to proxy servers or tools like Tor to evade the firewalls. But that's the thing: with social networks, you don't have to do a very good job of blocking access. Vietnam, as far as anyone can tell, uses only the laziest and least effective method of firewalling Facebook: it has ordered all domestic internet providers to remove Facebook's IP addresses from their DNS servers. (The country does not officially admit to blocking Facebook, but employees at internet providers last fall said they had received government orders to this effect.) It's very easy for a user to evade this method of censorship. But it's just enough of a pain that it gives a decisive competitive advantage to the domestic competitor, Zing. (Which, incidentally, is a pretty good site.) Because the single greatest asset for any social networking site is how many other people are on the network, that advantage has quickly replicated itself such that Facebook, which before being firewalled was the largest networking site in Vietnam, is now an also-ran popular with expats and a minority of well-educated Vietnamese who have links abroad.
어떻게 이런 독재국가들이 통제하기 힘든 글로벌한 페이스북이 아니라 말 잘 듣는 국내의 소셜 네트워크를 우세하게 만들었을까? 하지만 특정 웹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란 힘들다. 사용자들은 방화벽을 피하기 위해 쉽게 프록시 서버나 토(Tor)같은 툴로 옮겨 간다. 그러나 그게 문제다. 소셜 네트워크로 접근을 차단하는 일은 잘 해 낼 필요가 없다. 누구라도 알다시피, 베트남에서는 굼뜨고 효과도 적은 페이스북 차단 방식만을 사용한다. DNS서버에서 페이스북의 IP주소를 다 제거하라고 인터넷 공급자들에게 명령했다. (베트남은 페이스북을 차단한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난 가을 인터넷 공급업체 직원들의 말로는 이런 취지의 명령을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사용자가 이런 방식의 검열을 피하기는 아주 쉽다. 국내 경쟁상대인 징에게 경쟁에 있어 결정적인 혜택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말이 나온 김에, 징은 꽤 괜찮은 사이트다.) 왜냐하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유일한 큰 자산이라면 얼마나 많은 다른 사람들이 네트워크에 있느냐는 것이고, 그 혜택이 재빠르게 반복됨으로써 차단되기 전까지 베트남에서 가장 큰 네트워킹 사이트였던 페이스북이 이제는 국외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외국에 링크를 가진 교육수준이 높은 베트남인들 사이에서만 인기 있는 등외의 사이트가 되었다.
*pliable 나긋나긋한, 유순한; 말을 잘 듣는.
*after all[문장 머리에 써서] 아무튼, 하지만, 어쨌든
*[컴퓨터] 프록시 서버;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 차단 시스템(firewall)을 설치하는 경우 외부와 연결하여 통신을 하도록 만들어 놓은 서버. 사용자가 외부에 접근하여 한 번 이용한 정보는 프럭시 서버에 저장되어, 이후에 다시 정보를 요청하면 프럭시 서버에 저장된 정보를 바로 제공한다. 이때 그동안의 정보 변경 여부를 호스트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확인 후 정보 수정이 없으면 좀 더 빠르게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토(tor)는 분산형 네트워크 기반의 익명 인터넷 통신 시스템을 말합니다. 익명 인터넷 통신을 위해, 데이터 소스가 발신자에서 수신자로 가는 도중 랜덤 서버를 통과하도록 해 트래픽을 3회에 걸쳐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사생활 보호 장치로 개발된 것으로, 3개의 서버를 통과하면서 3가지 키를 사용, 각각의 서버는 자기 바로 앞에 오거나 뒤에 오는 서버의 ID만을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서버도 데이터가 지나가는 전체 통로는 알지 못하게 됩니다
*to this[that, the same] effect 이런[그런, 같은] 취지로.
*The virus replicates itself a number of times in the computer. 그 바이러스는 컴퓨터 내에서 여러 차례 재생된다.
*also-ran 등수에 들지 못한 말, 실격자, 낙선 후보자
*An expatriate (in abbreviated form, expat) is a person temporarily or permanently residing in a country and culture other than that of the person's upbringing or legal residence. 국외로 추방된 (사람); 국외로 이주한 (사람), 국적을 이탈한 (사람); 국외에 거주하는 (사람), 해외 주재[근무]하는 (사람).
The government-monitored domestic social networking sites don't tend to evolve into centres of alternative political activity. When people think about how internet use might help people evade governmental information control, they still tend to use a mental model drawn from the "samizdat" underground publishing system of the Soviet era. But Soviet-era mass culture contained very few outlets for independent creativity and entertainment that weren't politically restricted. Contemporary media culture even in autocracies isn't like that; it's full of entertaining, creative, personalised stuff to do. About 99.99% of what takes place on social networking sites isn't political. It's flirtation, MP3s of pop songs, classified ads, and so on. And on a site like Zing, that ratio approaches 100%. Using the site for political messaging is like sending out a red flag directly to the security police. In fact, some political discussion does take place on Zing and other websites, but it's likely that police tolerate such discussion and allow users to develop a false sense of security, because it helps the police to identify potential candidates for arrest. Periodic arrests of dissidents caught posting things they had believed to be anonymous help propagate a society-wide chilling effect on political discussion, and a sense that one is better off sticking to flirting, making mp3 playlists, and other entertaining and risk-free online pursuits.
정부가 감시하는 국내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대안 정치활동의 중심으로 진화하는 경향은 없다. 사람들이 인터넷 사용이 정부의 정보통제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때는, 여전히 소비에트 시대의 지하출판 시스템 “사미즈다트(samizdat)”로부터 정신적 모델을 얻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소비에트 시대 대중문화는 정치적으로 제약이 없었던 독립적인 독창성이나 오락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었다. 현대 독재국가에서의 미디어 문화도 소비에트 시대 같지는 않다. 재미있고 독창적이며 개인화된 것들로 가득하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일의 약 99.99%가 정치적이지 않다. 일시적 흥미거리, 팝송mp3, 안내광고 등등이다. 징같은 사이트에서는 그 비율이 100%에 육박한다. 정치적 메시지를 위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은 비밀경찰한테 직접 적색경보를 보내는 것과 같다. 사실 어떤 정치적 논의는 징이나 다른 웹사이트에서 이뤄지지만 경찰이 그런 논의를 용인하고 안보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가지게 놔 두는 것 같다. 경찰이 잠재적 체포대상을 색출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익명으로 생각되는 글을 올리다 잡힌 반체제인사들을 주기적으로 검거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넓게 정치 논의에 대한 의욕상실과, 일시적 흥미거리나 mp3재생리스트 만들기 그리고 다른 위험부담 없는 온라인 오락거리를 고수하는 것이 돈이 된다는 인식을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러시아어로 '자기자신'을 뜻하는 'sam'과 '출판'을 뜻하는 'izdatelstvo'의 합성어. 소련 내에서 비밀리에 씌어져 복사본으로 유포된 문학(→ 러시아 문학). 보통 소련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사미즈다트는 주요 반체제 작가들에게 가해졌던 표현의 자유 박탈에 항거하기 위해 1953년 스탈린이 죽은 뒤 나타나기 시작했다(→ 검열). 1964년에 니키타 흐루시초프가 실각하자 사미즈다트 출판물들이 나타냈던 관심의 초점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이데올로기·문화·법률·경제정책·역사서술·종교 및 소수민족에 대한 처우 등을 포함하는 소비에트 공식 정책과 활동의 여러 국면을 비판하는 쪽으로 확장되었다.
*classified ads(신문의) 안내 광고, 3행 광고
*chilling effect 사기 저하, 의욕 상실
*be better off to have more money 한결 더 잘살다, 더욱 형편이 좋다
Overall, I think social-network sites have a generally positive effect in promoting informal associations and social autonomy. But I think their democratising political effects have been greatly overstated. In autocratic countries, social networks may be almost as likely to help governments to control "the story" (or rather, to let it go wherever it wants, so long as it stays away from politics) as they are to engender movements for political pluralism. The political effects of social networking in free countries are a different question entirely.
전반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는 비공식 연합과 사회적 자치를 촉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민주화에 대한 정치적 효과는 많이 과장된 것 같다. 독재국가에서 소셜 네트워크는 그것이 정치적 다원주의 운동을 싹트게 하려 할 때 정부가 “이야기”를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아니면 정치와 거리를 두는 한 그 이야기가 어디로 흐르기를 원하든 간에 정부가 허락할 것이다). 자유국가에서의 소셜 네트워킹의 정치적 효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다.
*Her latest book has engendered a lot of controversy. 그녀의 최근 저서는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Pity often engenders love. 동정에서 흔히 사랑이 싹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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