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잡지 해설/The Economist

아라비아의 로렌스: 혼돈의 왕자 -이코노미스트 해설-

mike kim 2011. 5. 6. 06:30

Lawrence of Arabia

Prince of his disorder

T.E. Lawrence was complicated,
contradictory and controversial

Apr 28th 2011 | from the print edition



Hero: The Life and Legend of Lawrence of Arabia. By Michael Korda. Harper; 762 pages; $36. JR Books; £25. Buy from Amazon.com, Amazo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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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RENCE OF ARABIA is a modern myth. The subject of more than 100 books, several of them full-length biographies, Lawrence is best remembered from David Lean’s 1962 epic film, which did much to burnish his heroic reputation, albeit at the expense of strict historical accuracy. T.E. Lawrence was, and remains, a controversial, contradictory character, both warlike and scholarly, vain and modest, part showman, part hermit; he was ambitious yet racked with self-doubt and guilt. Michael Korda’s magnificent new biography examines anew the man Jan Morris has called a “confused and enigmatic exhibitionist”.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근대사에 있어 신화적인 인물이다. 그를 주제로 한 책들이 백 권이 넘고, 몇 권은 장편의 전기로 쓰여졌다. 로렌스는 데이비드 린 감독이 비록 엄격한 역사적 정확성을 희생시켰지만, 그의 영웅적 명성에 광을 내기 위해 공을 들인 1962년의 대서사영화로 가장 잘 기억되고 있다. 로렌스는 호전적인 동시에 학자적이었고, 자만심이 강했지만 겸손했으며, 흥행사와 은둔자의 모습을 동시에 갖춘, 논란의 소지가 많은 모순된 인물이었으며 여전히 그런 인물로 남아 있다. 그는 야심 찼지만 자기 의심과 죄책감에 시달렸다. 마이클 코다는 자신의 훌륭한 새 전기에서 쟌 모리스가 혼란스럽고 수수께끼 같은 자기 과시자라고 부른 이 남자를 새롭게 조명한다.

*burnish; to polish metal until it is smooth and shiny 닦다, 갈다, 광내다, 광나다

*albeit…이기는 하나, …임에도 불구하고(although); 설사 …이라도(even if).

*racked with pain 고통에 시달리는.

*enigmatic: mysterious and difficult to understand

 

Mr Korda blows away the preconceptions that cloud much of the existing literature on Lawrence. He tells the story of Lawrence’s early life, of his illegitimacy and his difficult relationship with his mother, without the flights of psychoanalytical speculation that have plagued some previous studies of the man.

코다는 현존하는 로렌스에 관한 저술들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선입견을 날려 버린다. 코다는 로렌스의 초기의 삶, 서출이었던 그와 어머니와의 어려웠던 관계에 대해, 그에 대한 이전의 연구를 성가시게 했던 정신분석학적인 억측이라는 비약은 하지 않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illegitimacy: bastardy 사생아임, 서출(庶出).

 

The heart of the book is devoted to Lawrence’s role in the Arab revolt of 1916-18, the origin of his romantically heroic reputation. Mr Korda deals even-handedly with Lawrence’s role, demonstrating that, although he was not solely responsible for the revolt, his remarkable leadership, courage and physical endurance gave the campaign vital cohesion and impetus. Lawrence, an academic without formal military training, displayed an astonishing grasp of both regular and irregular military tactics. His campaign with the camel-mounted Bedouin tribesmen against the Turks was a masterful exposition of the principles of guerrilla warfare. The tribesmen attacked the enemy with small, highly mobile units, forcing it to defend itself along a huge front. Likewise, Lawrence became a master of the set-piece engagement—albeit on a small scale—as his victory over the Turkish army at Tafileh in January 1918 so amply demonstrated.

이 책의 핵심은 그가 낭만적인 영웅의 명성을 얻게 된 1916에서 1918년 사이에 있었던 아랍반란에서의 그의 역할을 다루고 있다. 코다는 비록 로렌스가 혼자 아랍반란을 책임지지는 않았지만 그의 비범한 리더십, 용기 그리고 지구력이 반란운동에 필수불가결한 응집력과 자극을 주었다고 설명하면서 로렌스의 역할을 치우침 없이 다루고 있다.  정규 군사훈련을 받지 못한 학자였던 로렌스는 정규와 비정규 군사전술 둘 다에 놀라운 이해력을 보였다. 낙타를 탄 베두인 부족민과 투르크와의 항쟁은 게릴라전의 원리를 탁월하게 보여준 실례였다. 부족민들은 적을 작고 기동성이 아주 좋은 단위로 공격하며 적이 거대한 전선을 따라 방어하게 했다. 마찬가지로, 로렌스는 비록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1918 1월 타필레에서 투르크군에 승리한 것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시피 세트피스 교전의 고수가 되었다.

*even-handed: dealing fairly with all; impartial

*grasp (…에 대한) 이해(), (지적) 파악()[of, on]. a mind of wide grasp 폭넓은 이해심.

*set piece; a carefully planned and executed military operation

 

Once the war was over, Lawrence continued the struggle for an independent Arab state at the Versailles conference. His aspirations foundered on the rocks of British and French colonial ambition, notably the twin reefs of the notorious Sykes-Picot agreement of 1916 and the Balfour Declaration of 1917. Mr Korda argues that Lawrence was “partly responsible” for the formation of modern Iraq and Jordan and played a substantial role in “the creation of Palestine as a separate entity”. This salved his conscience for having encouraged the Arab revolt, but it is also his legacy to the present.

전쟁이 끝나자 로렌스는 베르사이유 강화회의에서 독립아랍국가를 위해 투쟁을 계속했다. 그의 염원은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 야심에 의해 좌초되고 마는데, 특히 악명 높은 1916년의 사이크스-피코 협정과 1917년의 밸푸어 선언이 두 개의 큰 암초였다. 코다는 로렌스가 현대의 이라크와 요르단의 형성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고 팔레스타인을 독립된 실체로 만드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아랍반란을 사주했다는 자신의 양심을 달래주었지만 그가 현재에 남긴 유산이기도 하다.  

*파리강화회의 및 베르사이유 조약 - 독일 및 기타 동맹국들이 항복한 이후, 승전국들이 동맹국들의 식민지와 영토를 빼앗거나 분할시키거나 혹은 무장을 제한하고 막대한 배상금을 추징하거나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회의와 거기서 만들어진 조약. 결국, 독일은 이에 불만을 품고 나중에 히틀러의 밑에서 결집하여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된다.

*The boat foundered on rocks near the harbour.

그 배는 항구 인근의 바위에 걸려 좌초되었다.

*밸푸어선언 [Balfour Declaration]

1차 세계대전 중인 1917 11 2일 영국 외무장관 A. J. 밸푸어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민족국가를 수립하는 것을 지지한 선언이다. 유대인의 여론을 연합국 측으로 돌려 전쟁을 성공적 수행하기 위한 의도였다. 그러나 영국 측은 밸푸어 선언과 동시에 아랍 측에게 팔레스타인을 내주겠다는 맥마흔 선언을 함으로써 전쟁의 불씨를 만들었다.

 

*1916년에 러시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가 협상 참가자들의 이름을 따서 사이크스-피코 협정이라는 비밀협정을 맺어 전쟁 이후 오스만 투르크 지역을 어떻게 나눠 먹을지 결정.

 

A central strand of the Lawrentian myth was his decision in 1922, at the height of his fame, to enlist under an assumed name as a lowly aircraftman in the Royal Air Force (RAF), where he remained almost until his death in a motorcycle accident in 1935. Lawrence’s reputation and apparently irresistible newsworthiness were a constant embarrassment to the RAF. At one point he was posted to India for two years to remove him from the limelight.

로렌스 신화의 중심 가닥은 그의 명성이 절정에 다다른 1922, 영국공군에 공군2등병으로 가명 하에 입대한다는 결정이었다. 거기서 1935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기까지 남아 있었다. 로렌스의 명성과 거부할 수 없는 보도가치로서의 존재는 영국공군에게 있어 늘 곤란거리였다.  어느 시점에 그는 그에게 비춰지는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2년 동안 인도에 배치되었다.

*an assumed name가명 / That I rented under an assumed name. 그것도 가명으로 빌린거였어

 

Mr Korda is especially good on this last phase of Lawrence’s life, when despite his desire for humdrum anonymity he was unable to bring himself wholly to sever the links with his former life. Thus he would arrive on his motorcycle at the grandest houses in the uniform of an RAF rank-and-filer and nurture his friendships with the powerful and famous, including Winston Churchill and George Bernard Shaw. The breadth of his friendships is testament to Lawrence’s compulsive, almost hypnotic allure. Mr Korda also deals interestingly with the convoluted genesis of Lawrence’s great book, “Seven Pillars of Wisdom”, which reveals much of its author’s contradictory, even contrary, motivations.

코다는 특히 로렌스가 평범한 익명으로 살고자 했던 소망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삶과 완전히 단절할 수 없었던 그의 삶 마지막 단계를 멋지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영국공군병사의 군복을 입고 으리으리한 저택에 나타나서는 윈스턴 처칠과 조지 버나드쇼를 포함한 권력과 명성을 가진 이들과 우정을 키우곤 했다. 로렌스의 친교의 폭을 보면 그가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끄는, 거의 최면과도 같은 매력을 지녔었음을 알 수 있다. 코다는 또한 로렌스의 위대한 책 일곱 개의 지혜의 기둥에 대한 복잡한 기원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그 책에서 로렌스는 모순된, 심지어 상반된 동기의 많은 부분을 드러내고 있다.

*the rank and file: the ordinary soldiers who are not officers

*convoluted: extremely complicated and difficult to follow

 

Mr Korda’s prose skips along through 700 pages but he cannot resist the biographer’s twitch of making pointless, speculative claims for his subject. Thus the reader is told that on a visit to Egypt in 1912 Lawrence “may be the only visitor to pass through Cairo without bothering to see the Pyramids”. Likewise, Mr Korda asserts that Lawrence “may have been the only person in 20th-century Britain who was just as much at ease with King George V as with a hut full of RAF recruits”. This apart, “Hero” is a wonderfully intelligent, sweeping and highly readable account of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one of Britain’s most glamorous yet complex and mysterious colonial buccaneers.

코다의 산문은 700페이지를 넘나들지만 대상에 대한 의미 없는 추측성의 주장을 하게 되는 전기작가의 고민에는 저항할 수가 없나 보다. 이러니 독자들은 1912년 이집트 방문에서 로렌스는 아마 애써 피라미드를 보지 않고 카이로를 지나는 유일한 방문자 일 것이다라고 듣게 된다. 마찬가지로, 코다는 로렌스가 영국공군신병으로 가득 찬 막사만큼이나 조지5세를 편하게 생각하는, 20세기 영국에 있어서 유일한 사람이었을 거라고 주장한다. 이것을 제쳐놓고는, 영웅은 놀랍도록 지적이고, 영국의 가장 매력적이지만 복잡하고 신비로운 식민지시대 무법자의 삶과 업적에 대해 광범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다.

 

*buccaneer: (in the past) a sailor who attacked ships at sea and stole from them 해적; 바다의 무법자(17-18세기경 카리브 해(the Caribbean Sea)의 해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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